이재용 부회장, 뇌물 공여 혐의 특검 재소환…삼성전자 주가도 약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13 09: 41

최순실 씨 일가에 금품 특혜를 지원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석은 지난달 12일 첫 소환 조사 이후 32일 만이다.
특검은 청와대가 삼성그룹의 순환 출자 해소 문제와 관련해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석은 지난달 12일 첫 소환 조사 이후 32일 만이며 구속 영장이 기각된 뒤 25일 만이다.
특검은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뒤 혐의 입증을 위해 보강 수사에 집중해왔고 이재용 부회장을 재소환한 건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풀이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도 모든 사실을 특검에서 밝힐 것"이라며 "특검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재소환 소식이 전해진 뒤 삼성전자 주가가 190만원선도 내줬다. 특검 재소환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