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등' 베라티, "PSG, 떠나고 싶지 않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15 17: 17

주가가 치솟고 있는 이탈리아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5)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머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대파했다.
중앙 미드필더 베라티가 PSG의 대승에 일조했다. 마투이디와 함께 중원을 견고히 지켰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40분엔 컴퓨터 패스를 배달해 드락슬러의 추가골을 도왔다.

베라티는 유럽 전역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높였다. 앞서 그의 대리인은 PSG서 UCL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 베라티가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베라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유럽 빅클럽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베라티는 이날 경기 후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 기쁘지만 난 변화를 주고 싶지 않다"면서 PSG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난 훌륭한 프로젝트의 일원이며, 우리는 유럽 톱3 중 한 팀이 되고 싶어 한다"며 PSG에서 야망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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