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의 코멘터리부터 다정한 고민상담까지, 그야말로 끝이 없는 류준열의 매력 속에 빠지는 100분이었다.
15일 방송된 네이버 생중계 V앱 '더 킹 '최두일'을 만나다'에서는 '더 킹'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류준열에 대한 모든 것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날 '더킹' 속 최두일처럼 깔끔한 수트차림으로 등장한 류준열은 "'더 킹'이 530만명을 돌파했다. '더 킹' 사랑해주시는 분들, 감독님, 선배님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서는 바로 '류멘터리(류준열+코멘터리)' 코너가 진행됐다. 그는 영화를 찍는 동안 이외의 시간들을 궁금해하는 관객들을 위해 직접 찍은 현장 사진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최두일'의 타투에 대해서는 "팔 토시가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매일 촬영 때마다 그린거다"라며 타투이스트가 항상 동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더 킹'하면 빠질 수 없는 액션에 대한 후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류준열은 "저는 크게 힘든 점이 없었다. 왜냐면 무술팀이 많이 도와줬고 '괜찮다'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라며 "다른 촬영장에서도 만났는데 또다른 영화로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류준열이 직접 찍었다며 보여준 사진 속에는 자신 혹은 배우들의 사진보다는 항상 배우들을 위해 '열일'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는 것. 류준열은 사진을 공개할 때마다 "감사한다"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다음 코너는 '리플 읽어주는 남자'였다. '더 킹'을 본 관객들이 남긴 류준열에 대한 평가를 직접 읽는 코너. 이에 "이걸 제가 직접 읽어야하냐"라며 부끄러워했지만, 배우답게 또박또박 리플을 읽은 뒤 영화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고민상담Live' 코너에서는 좀 더 사적인 류준열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첫 해외여행지가 일본이었다고 말하며 즐거웠던 추억을 공유했고, 부모님과 자주 여행을 떠나라고 조언을 남겼다.
또한 낮은 자신감으로 고민하는 팬의 사연에는 "저도 사실 친구관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시절이 있었다"라며 "자신감은 남이랑 비교 안 하면 저절로 생기기 마련이다. 거울을 보면 알겠지만 누구나 무긍한 매력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데 남들과 비교하면 누구나 괴롭다"라며 다정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상남자의 길' 코너에서는 수호의 '커튼' 한 소절을 부르는 벌칙을 걸고 펀치 기계 펀치 기계로 210점 이상 점수를 내는 게임이 진행됐다. 점수를 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팬들의 요청으로 실제 수호에게 보냈던 음성메시지의 일부를 공개했다.
마지막 코너 '영화 추천하는 남자'에서는 류준열이 직접 추천하는 영화를 들어볼 수 있었다.'더 킹'을 재밌게 본 관객들을 위한 추천으로, '나, 다니엘 블레이크', '시리어스 맨', '타인의 삶'을 꼽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