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위기의 남궁민, 동료복만큼은 브라보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2.15 23: 04

'김과장' 남궁민은 위기 속에서도 긍정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동료들도 버티고 있었다. 누가 감히 김과장을 미워하고 밀어낼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탈세 공모 및 사문서 위조혐의를 받은 김성룡(남궁민)이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율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김성룡을 찾아와 "네 진술에 신빙성 내가 하나도 없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율의 경고와 달리 김성룡에게 갑자기 변호사가 찾아왔다. 바로 윤하경이 보낸 것. 마침내 경찰서에서 나오게된 김성룡은 윤하경과 국밥을 먹으러 갔다. 

그러던 중 김성룡은 "로펌에서 나를 받아줄 리가 없다. 수임료가 상당히 비쌀 것인데"라며 윤하경이 보낸 변호사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에 윤하경은 "과장을 도와줄 귀인이 나밖에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좋은 분이지 않냐"고 김성룡을 향한 마음을 애둘러 표현했다.
이후 김성룡은 회사로 복귀했지만 동료들의 냉대를 받아야했다. 김성룡은 "나때문에 피해보게 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나 회사에서 해고협박까지 당하는 위기에 놓였다. 결국 김성룡은 서율을 찾아갔다. 김성룡은 "상황을 왜 이렇게 추잡하게 만드냐"고 소리쳤으나 쫓겨났고 제2대기실에 발령받았다. 제 2대기실은 다름 아닌 복도.
이 같은 김성룡의 상황에 윤하경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동료들 역시 김성룡이 얼마 못가 회사를 나가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정작 김성룡은 애써 힘을 내며 위기를 버텨냈다. 추남호(김원해)는 김성룡을 위해 방을 내줬으며 윤하경과 홍가은(정혜성)도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홍가은은 인사팀 실장에게 직접 대들기까지.
이가운데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윤하경이 김성룡을 도운 사실을 서율이 알게된 것. 과연 김성룡은 서율의 질투를 피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KBS 2TV '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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