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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개막 로스터 안 되면 트리플A행 OK"

캠프 개막 앞둔 황재균, 현지 언론 인터뷰
"개막 로스터 떨어지면 트리플A로 갈 것"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30)이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지 '산호세 머큐리뉴스'를 비롯해 미국 언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서 열릴 샌프란시스코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황재균의 인터뷰를 전했다. 18일 선수단 전체 소집일에 앞서 황재균은 먼저 스캇데일에 도착해서 몸을 풀고 있다.

황재균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원했다.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고,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했다"며 스플릿 계약을 감수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황재균의 계약조건은 빅리그 진출시 옵션 포함 1년간 최대 310만 달러.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에도 잘 알려져있는 팀이다. 내가 듣기론 팀워크가 최고로 알고 있다. 나 역시 팀에 잘 녹아들고 싶다"며 가장 보고 싶었던 선수로 버스터 포지, 헌터 펜스를 꼽았다. 에이스 투수 매디슨 범가너 뒤에서 수비하는 것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황재균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치 감독은 "영상으로 황재균을 봤는데 훌륭한 스윙을 갖고 있다"며 "황재균과 함께 다양한 것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황재균은 3루수뿐만 아니라 1루 미트와 외야수 글러브까지 챙겨오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아울러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해도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황재균의 에이전트 한 리는 "많은 사람들이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황재균의 사고방식이 아니다"며 "황재균에게 새크라멘토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고, 그 역시 그렇게 할 것이다"밝혔다.

황재균은 오는 3월말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여부가 판가름날 시점, 황재균의 의지에 따라 팀을 떠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뒀지만 실행 가능성은 낮다. 만약 개막 로스터 진입이 불발되면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일단 지금 당장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주전 3루수로 계약돼 있고, 코너 길라스피도 3루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을 좋게 본다면 누네스를 이전처럼 유틸리티 역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황재균은 "가장 흥미롭고 흥분되는 점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투수들의 공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황재균이 올 봄에 뒤집기를 희망한다'며 극적인 반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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