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 韓 대표 뷰티 프로의 자신감 #PPL #블테 #4MC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7 15: 03

PPL부터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겟잇뷰티 2017'이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는 이하늬, 산다라박, 세정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오관진 PD가 참석했다. 
지난 2006년 첫 방송된 이래 국내 대표적인 뷰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겟잇뷰티'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유익한 정보로 돌아왔다. 정보가 살아있는 토크와 유형별 맞춤 메이크업 시연을 결합해 단순히 보기보다는 '하는 뷰티'를 추구한다고 밝힌 것. 

이에 오관진PD는 달라진 점에 대해 "작년까지는 뷰티 정보 프로그램 성향이 강했는데, 올해는 한 마디로 하자면 '뷰티 예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며 "블라인드 테스트도 번화가로 나가서 참여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베러 걸스도 시연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나눠줘서 따라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이번 시즌에 새로이 합류한 산다라박과 이세영, 세정의 활약이다. 마음에 드는 뷰티 제품을 모두 구입하지 않고는 못 참는다는 '다산다라' 산다라박과 집에 화장대도 없다는 '뷰티 새싹' 이세영부터 언니들을 도울 야무진 '막내 MC' 세정까지 매력도 가지각색이다.
 
먼저 산다라박은 합류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광이다. 13~14년째 메이크업을 하고 있지만 스스로 아직 아마추어라고 생각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울 것 같다. 1년 뒤에는 저도 베테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정 역시 "중학생 때부터 챙겨보던 '겟잇뷰티'에 MC를 맡게돼서 놀랐다. 앞으로 1년 동안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흔히 여자들이 모인 프로그램하면 예상되는 '기싸움'도 '겟잇뷰티' MC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다. 산다라박은 기싸움에 대한 질문에 "떨리는 마음으로 왔는데, 다들 털털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주셨다. 친해지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렸다. 같이 진행하면서도 눈호강을 한다. 각자 캐릭터도 다르고 다른 매력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PPL에 대한 해명도 들어볼 수 있었다. 오PD는 "PPL을 진행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 선정부터 제작진이나 전문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테스트도 하고 있다. 좋은 제품이 1순위다"라며 진정성을 강조했고, 이하늬 역시 "특히 블라인드 테스크는 한 회사의 흥망성회가 달렸다는 생각으로 테스트를 한다. 그만큼 한 점수를 줄 때마다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아닌 것을 맞다고 하는 건 못하겠더라"는 소신을 밝혔다. 
물론 각 MC들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도 얘기했다. 이하늬는 산다라박의 연줄로 지드래곤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고, 세정은 구구단 멤버들, 산다라박은 콘서트에서도 직접 메이크업을 한다는 뷰티 고수 씨엘을 언급했다. 
한편, '겟잇뷰티 2017'은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