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합류' BAL 하디, 허리 경련으로 CT 검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2.18 07: 35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전 유격수 J.J. 하디가 허리 경련으로 스프링캠프를 잠시 이탈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 로치 쿠바코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하디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CT 촬영을 받기 위해 플로리다 사라소타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떠났다. 전날(17일) MRI 촬영을 받았고, 구단은 추가적인 검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디는 최근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유격수로서 건실한 수비 능력을 선보였지만 지난해 5월 왼발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고, 2015년에는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현재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허리 통증 역시 지난 2014년에 경험한 바 있다.

매체는 "야수진도 모두 모인 이날 훈련에서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로 훈련을 소화했다"며 "또한 로베르도 안디노는 하디가 돌아올 때까지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이고 라이언 플레허티는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그리고 마이너 FA 폴 야니시 등이 유격수 포지션에서 훈련이 가능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하디는 "허리 경련이다. 최근 몇 주간 따라왔다. 보다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받았다. CT와 MRI를 찍었고, 뼈 스캔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과거에도 비슷한 경련이 있었다. 잠시 경련이 있다가 털어버린 뒤 내년 봄에 다시 스윙을 시작할 때까지는 정상 상태다"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 역시 "걱정할 일은 아니다"면서 하디에 부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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