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요미우리전 타선 공개… ‘1번 이용규-4번 김태균’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18 10: 15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인식 감독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오전 훈련에 앞서 “요미우리전 선발 라인업을 정했다. 선수들이 아프거나 한다면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공개한 라인업은 이용규(중견수)와 민병헌(우익수)이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최형우(좌익수) 김태균(1루수) 손아섭(지명타자)이 들어간다. 이대호는 전날 캠프에 합류했기에 일단 선발에서 빠진다. 박석민(3루수) 서건창(2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가 뒤를 잇는다.

이대호는 18일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생긴다면 19일 잔류조로 남아 훈련을 소화할 계획. 김 감독은 “그래도 미국, 한국, 일본을 오면서도 배팅, 캐치볼 하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러운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19일 요미우리전에는 장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당초 장원준(2이닝), 장시환(2이닝), 차우찬(2이닝)에 이어 우규민(1이닝)이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규민 대신 박희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우규민은 컨디션이 22일 요코하마전에 맞춰질 것이라 해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수 다음으로는 원종현과 심창민이 1이닝씩을 맡는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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