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임정우, 정밀 검진 후 훈련 여부 결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2.18 10: 15

“임정우는 서울에서 정밀 검진시킬 것이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어깨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한 마무리 투수 임정우에 대한 정밀 검진을 지시했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전날(17일), 임정우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시키면서 대체 선수로 임창민(NC)를 발탁했다. 임정우가 어깨 통증으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아직 불펜 피칭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인식 감독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임정우의 소식을 들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들은 양상문 감독은 “임정우를 귀국시켜 서울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한 뒤에 어디서 훈련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 역시 1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리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끝까지 함께 훈련해도 좋은데, 임정우와 상의해서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면서 ”본인이 눈치도 보이는 것 같고, 처음 느껴보는 몸 상태라 병원에서 체크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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