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巨人전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18 13: 19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백정현이 첫 연습경기에 등판해 호투했다.
백정현은 18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 등판에서 컨디션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백정현은 1회말 첫 타자 초노 히사요시를 우익수 뜬공, 시게노부 신노스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커브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2회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들은 연달아 만났다. 첫 타자 케이시 맥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개럿 존스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루이스 크루즈를 유격수 뜬공, 오카모토 카즈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백정현은 2이닝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비교적 안정된 모습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