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스케치북’ 첫출연..“우리 키운 건 윤종신의 독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8 14: 04

밴드 잔나비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 잔나비는 첫 출연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잔나비의 정훈은 “‘스케치북’은 꿈의 무대였다. 3주 전에는 방청 신청에 당첨돼 객석에 앉아서 봤는데 오늘 이 무대에 서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92년생 동갑내기 친구 다섯 명으로 구성된 잔나비는 멤버를 뽑을 때 ‘영혼의 주파수’가 맞아야 한다고 독특한 기준을 밝혔는데, “멤버로 합류하기 전 일주일 간 합숙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Mnet ‘슈퍼스타K5’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잔나비는 출연 이후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이유로 윤종신의 심사평을 꼽았다. 멤버 정훈은 “윤종신 선생님께서 ‘이 팀엔 프로듀서가 없어서 매력이 없다, 무슨 음악을 하는 팀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 얼마 전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난 윤종신이 ‘너네 음악 좋더라’라며 칭찬했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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