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V-리그 남자부 최초 4000득점 대기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2.18 15: 06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32)가 V-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4000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박철우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2세트 22-20으로 달아나는 오픈 득점을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88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박철우의 12번째 득점으로 개인 통산 4000득점이 달성된 순간이었다. V-리그 남자부 최초 기록. 
지난 2004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박철우는 FA 자격을 얻어 2010년부터 삼성화재에서 뛰고 있다. 이날이 통산 322번째 경기로 V-리그에서 가장 먼저 4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2위는 KB손해보험 김요한의 3935득점. 최근 2년간 군복무로 공백이 있었지만 4000득점을 최초로 등정했다. 

2세트까지 기록된 박철우의 통산 4000득점은 공격득점 3339득점, 블로킹 448득점, 서브 213득점으로 완성됐다. 서브뿐만 아니라 블로킹까지 공수를 겸비한 라이트로 명서을 떨치며 4000득점을 쌓았다.
한편 삼성화재는 4000득점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박철우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팬북 20권을 팬들에게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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