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동훈 롱주 감독, "탈론 말고도 준비한 카드 많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18 19: 51

"보셨죠. '플라이' 잘 한다니깐요."
아프리카와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한 롱주 강동훈 감독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플라이' 송용준의 활약에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함박웃음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롱주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우렐리온 솔, 질리언 등 개성넘치는 챔피언을 잘 다루던 송용준은 이날 경기서 미드 탈론으로 또 하나의 시그니쳐 챔피언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이 승리로 롱주는 시즌 5승(3패)째를 올리면서 3위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강동훈 롱주 감독은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매우 기쁘다"면서 "현재 경기력 기복이 있는 점에 대해서는 선수단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부의 히든카드로 꺼낸 탈론에 대해 그는 "탈론이 새롭게 바뀌고 나서 연구를 지속적르로 해왔고 충분히 좋은 카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왔다"면서 "다음 상대가 MVP다. MVP가 연승 중이고 현재 기세가 워낙 좋아 준비를 더욱 더 철저히 해야할거 같다. 오늘 탈론 말고도 전 라인에 많은 카드들을 준비하고 있는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음 상대인 MVP전에서도 깜짝 챔피언 사용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더욱 힘낼수 있도록 응원 지속적으로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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