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그대와' 이제훈x신민아, 미래엔 이혼?..충격 전개 ing[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18 21: 11

사랑이 커질수록 불안감도 커졌다.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아슬아슬한 신혼생활을 이어갔다. 
18일 전파를 탄 tvN 금토 드라마 '내일 그대와' 6화에서 송마린(신민아 분)은 자신에게 남영역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 유소준(이제훈 분)에게 내심 섭섭해했다. 
하지만 이내 유소준을 이해하기로 했다. 자신의 카메라에 유소준의 일상을 가득 담으며 "내가 어떤 남자한테 인생을 걸었나 지켜보는 중. 진짜를 담아내고 싶다. 앞으로 네 사진 계속 찍고 싶다"고 고백,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유소준도 송마린을 위해 미래의 비밀을 캐고자 애썼다. 그리고는 "내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물었고 송마린은 "어떻하긴 뭘 어떻게 기다려야지"라고 사랑스럽게 답했다. 
이 말에 유소준은 "마린아 우리 오래오래 같이 살자. 화나고 실망하고 지겨워져도 날 때부터 한 세트였던 것처럼 내 옆에 꼭 붙어 있어"라며 "네가 내 옆에서 사라져 버리면 나 미칠지도 몰라"라고 다시 한번 고백했다. 
하지만 시간여행을 비밀스럽게 하는 유소준에 관해 송마린은 점차 의심하기 시작했다. 만취한 상태에서 그가 미래에서 가져온 대통령 당선 뉴스 잡지를 봤고, 그동안 시대를 앞서 나간 물건들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그런데 충격적인 미래가 예고됐다. 유소준은 친구 강기둥(강기둥 분)에게 2016년 12월 3일에 집에 있어 달라고 부탁한 뒤 지하철을 타고 그 날로 건너갔다. 과거에서 온 유소준은 미래의 강기둥에게 "내가 사라졌다"며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강기둥은 다 알고 있다며 "너 외국으로 떠났다. 마린씨랑 헤어졌거든. 너랑 마린씨랑 결혼하고 내내 안 좋았다"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유소준은 "내가 그럴 리가 없다"고 발끈했다. 
그럼에도 강기둥은 유소준에게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너 과거로 돌아가면 바로 마린씨랑 헤어져. 그게 둘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격 받은 유소준은 현재로 돌아가는 막차를 놓쳤고 외박하게 됐다. 
결국 유소준과 송마린은 부부싸움을 크게 했다. 송마린은 "너한테 궁금한 게 많은데 못 물어보겠다. 숨기는 게 많은 것 같아서 눈치 보여. 내가 너한테 이 정도 밖에 안 돼?"라고 따졌고 유소준은 아내를 달래려고 애썼다. 
한편 두식(조한철 분)은 유소준의 회사 상무인 김용진(백현진 분)에게 접근해 투자를 제안했다. 이를 모르는 유소준은 두식을 만나 "내 미래가 전보다 더 복잡하게 꼬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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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일 그대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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