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4대륙 피겨선수권 종합 5위...손서현 19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18 21: 44

최다빈(17, 수리고)이 4대륙 피겨선수권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다빈은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2.84점 구성점수(PCS) 57.9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61.62점을 더해 총점 182.41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종전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을 모두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마지막 4그룹서 연기를 펼쳤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OST에 맞춰 빙판을 갈랐다. 최다빈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서 후속 점프를 뛰지 못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점프도 착지가 불안했다.

그러나 이어진 점프들을 무난히 소화한 최다빈은 레이백 스핀 등 여러가지 기술들을 성공시키며 초반 착지 실수를 만회, 무사히 연기를 마쳤다.
미아라 마이(일본)가 200.85점으로 1위,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이 196.91점으로 2위, 미라이 나가수(미국)가 194.9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나현(17, 과천고)이 부상으로 프리스케이팅을 포기한 가운데 박소연(20, 단국대)을 대신해 출전한 손서현(17, 세화여고)은 합계 122.35점을 받으며 1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dolyng@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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