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이대호, 한 타석만 소화할 예정”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19 11: 34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일본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경기 운영 구상을 밝혔다. 선발 라인업은 전날(18일) 공개한 그대로다. 17일부터 훈련에 합류한 이대호는 한 타석을 소화한다.
김 감독은 “라인업은 말했던 그대로 나간다. 여기에 이대호가 도중에 한 타석 나간다. 수비는 하지 않는다”라면서 “김태균은 두 타석 혹은 세 타석을 하고 바뀔 것같다. 이후 1루수 수비는 오재원이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를 하면서 투입할 것이다. 웬만하면 모든 선수들을 써보려고 한다”면서 “투수들도 순서는 그대로다. 상대 타자에 따라 순서는 바뀔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첫 경기를 앞둔 소감에 대해선 “늘 첫 경기는 설레고 긴장된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오더도 고민해서 짜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선수들도 그럴 것이다. 약간의 긴장은 있어야 한다. 또 너무 긴장하면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대표팀은 18일 공개한 대로 이용규(중견수) 민병헌(우익수) 최형우(좌익수) 김태균(1루수) 손아섭(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서건창(2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를 선발 출전시킨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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