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스토리] 선동렬 코치, 호시노 전 감독과 반가운 재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19 11: 40

호시노 센이치 전 감독과 선동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고치가 반가운 재회를 했다.
WBC 대표팀은 19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의 오키나와 첫 경기이다. 대표팀은 오전 10시 30분이 넘어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도중 대표팀의 3루 쪽 더그아웃에서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호시노 전 감독이었다.
호시노 감독은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 후에는 주니치, 한신, 라쿠텐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선동렬 코치가 주니치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때 감독이 바로 호시노 감독이었다. 외야에 있던 선 코치는 호시노 감독을 보자 걸음이 빨라졌다. 호시노 감독이 빨리 오라며 손짓을 하자 선 코치가 달려왔다.

호시노 감독과 선 코치는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호시노 감독은 현재 라쿠텐 야구단의 부회장이다. 팀의 훈련을 지켜본 후 도쿄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항을 가기 전 선 코치를 직접 격려하기 위해 셀룰러 스타디움을 찾았다. 선 코치는 “감독님이 일부러 들러주셨다. 도쿄에 오면 보자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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