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평가전] '최고 139km' 장원준, 巨人전 3이닝 3K 퍼펙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19 13: 1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좌완 투수 장원준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장원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했다. 총 투구 수는 34개였다. 최고 구속은 134km. 불펜 피칭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투수답게 실전 첫 출발도 좋았다.
장원준은 1회부터 호투했다. 테이블세터 다테오카 소이치로, 시게노부 신노스케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를 공 1개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130km 후반대를 기록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변화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그 후 무라타 슈이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조노 히사요시를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장원준은 당초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투구 수가 22개로 적었고 3회에도 등판했다. 장원준은 오카모토 가즈마를 2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야마모토 야스히로, 고바야시 겐지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