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라이브] ‘3이닝 퍼펙트’ 장원준, “직구-변화구, 다 괜찮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19 13: 3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좌완 투수 장원준이 첫 실전 피칭에 만족감을 표했다.
장원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했다. 장원준은 몸 쪽 승부를 통해서 일본 타자들을 솎아냈다. 피칭이 끝난 후에도 스스로 흡족해 했다.
장원준은 피칭을 마친 후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공인구에 대해선 “연습 때는 조금 미끄러웠는데 경기에선 생각보다 많이 안 미끄러웠다. 경기 공이 더 좋은 느낌이다”며 웃었다.

이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아서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했다. 그래서 몸 쪽 공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했다. 최고 구속은 139km였다. 장원준은 “생각보다 직구가 괜찮았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과제를 두고는 “오늘은 바깥쪽 공을 1개도 안 던졌다. 다음 경기에서 바깥쪽 직구를 던져야 한다”라고 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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