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김진, "아무 것도 안 됐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2.19 16: 16

""오늘 아무 것도 안 됐다".
6위 싸움에 바쁜 창원 LG가 발목을 잡혔다. LG는 1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와 원정경기서 76-95로 패배했다. 3연승을 저지 당한 LG는 19승 22패가 돼 6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19점의 점수 차는 완패를 뜻한다. 김진 감독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아무 것도 안 됐다. 제임스 메이스가 심판 판정에 너무 예민했다. 쓸 데 없는 쪽에 신경을 써서 집중하지 못했다. 시작은 잘 됐는데 전체적인 집중력 부분에서 경기가 안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키퍼 사익스를 놓친 것도 패인 중 하나다. 사익스는 2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한 쪽으로 몰아주는 수비를 준비했다. 슛을 어렵게 주도록 했지만 외곽슛도 쉽게 줬다.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며 "사익스는 사익스대로, 또한 전체적으로 (수비가) 안 됐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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