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우범 삼성 감독, "부족한 점 많아...베스트 멤버 추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19 21: 11

"길게 보고 가면 이제 다섯 명을 추려야죠."
3강 대진에서 연패를 당한 이후 최우범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다. 베스트5에 대해 빠르게 결정헤야 이후 리그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19일 진에어전은 최 감독의 이런 의중을 굳히기 위한 일종의 시험무대였다. 
삼성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0일차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크라운' 이민호가 절대 OP 르블랑을 상대로 활약하면서 1세트 MVP를, '하루' 강민승이 2세트 협곡을 장악하면서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IEM 휴식기에 들어가기전 마지막 경기라 상당히 중요한 일전이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짤막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더블 스쿼드를 운용한 이유에 대해 최 감독은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 스크림 승률도 비슷해서 선수들의 출전을 결정했다. 그래도 이제는 베스트멤버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 주축선수들을 두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고민하고 있다"며 조만간 베스트 멤버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햇다. 
IEM 휴식기 팀 운영 방침에 대해 그는 "부족한 점이 많다. 짧게 쉬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연패 중이라 선수들이 심리저긍로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선수단에 늘 부족함없이 지원해주시는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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