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첫방 '겟잇뷰티' 새 MC, 왜 산다라박인지 알겠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2.20 06: 57

비법이면 비법 입담이면 입담, 모든 것이 적격이었다. 산다라박이 '겟잇뷰티' MC로서 당당한 신고식을 치렀다.
19일 오후 첫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이하 '겟잇뷰티')에는 MC로 합류한 산다라박과 이세영이 자신의 뷰티법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다라박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동안이다. 그의 매끈한 피부와 세련된 메이크업도 동안으로 꼽히는 이유일 터. 

하지만 그동안 산다라박의 뷰티팁은 잘 알려지지 않아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이날 방송을 통해 다양한 비법을 공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산다라박은 데이트 때 매번 사용했다는 장미향 가글, 빅뱅과 2NE1, 블랙핑크까지 애용한다는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뷰티템 비타민 등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산다라박은 지드래곤이 자신을 지적해 시작하게 됐다는 클럽용 메이크업도 상세히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클럽에 풀메이크업을 하고 갔는데 지드래곤이 '촌스럽다. 누가 요즘 풀메이크업을 하고 클럽에 오냐'고 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하트모양으로 볼터치를 바르는 신선한 비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눈화장이 번져도 당황하지 않고 깔끔하게 면봉으로 처리하는 등 능수능란한 면모를 발휘했다.
메이크스아티스트 정샘물 역시 산다라박이 화장을 하는 것을 보고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산다라박은 재치있는 진행으로 웃음까지 선사했다.
또한 산다라박은 "우리 자기 잘 지냈떠욥?"이라며 힙합전사의 애교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솔깃한 정보는 물론 재미까지 책임진 셈이다.
 
산다라박의 예능감은 이미 JTBC '슈가맨' 등 여러프로그램들을 통해 인정받아왔던 바. 여기에 뷰티프로그램 '겟잇뷰티'까지 점령하면서 새롭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스스로 '코덕'(코스메틱덕후)라고 자신한 산다라박. 이미 증명해온 입담과 자신만의 뷰티팁으로 얼마나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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