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풍아' 드디어 쏟아진 사이다..임수향 응징만 남았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20 06: 57

'불어라 미풍아' 속에서 모든 진실이 밠혀졌다. 임지연은 제자리를 찾게 됐고, 임수향은 도망자 신세가 됐다. 이제 남은 건 해피엔딩 뿐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51회에서 김미풍(임지연 분)과 주영애(이일화 분)는 드디어 김덕천(변희봉 분)과 눈물의 상봉을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그간 박신애(임수향 분)가 저지른 악행을 모두 알게 됐다.

종영을 단 2회 남겨둔 상황에서 쏟아진 사이다같은 전개였다. 김미풍의 디자인을 빼낸 제임스강의 배후가 박신애였고, 주영애에게 폭력을 행사한 뒤 반지를 훔친 사실이 모두 드러난 것. 
이에 김미풍은 김덕천에게 "저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덕천은 박신애를 당장 잡아들이라 명했다. 반드시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후 비자금 전액 몰수 당했고 수배까지 내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신애는 절규했다. 박신애는 김대훈(한갑수 분)을 빌미로 김덕천을 협박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김대훈이 도망을 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모든 일은 틀어졌고, 그렇게 박신애는 계속 도망을 칠 수밖에 없었다.
끝까지 박신애는 악행은 허술함 그 자체였고, 김대훈은 김미풍과 주영애를 만났지만 기억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 박신애와 마청자(이휘향 분)의 악행을 알게 됐고, 온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렇게 김미풍은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고, 장고(손호준 분)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변수는 남았다. 도망자 신세가 된 박신애가 저지를 최후의 일격. 악독하게 버텨왔던 박신애가 순순히 자신의 죗값을 받게 될지, 아니면 끝까지 발악을 하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회 남은 '불어라 미풍아'가 해피엔딩을 그려낼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parkjy@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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