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착한 김대리는 없다"..'해빙' 김대명, 서늘한 미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20 08: 16

 영화 ‘해빙’(解氷) 속 친절한 집주인이자, 왠지 모르게 의심스러운 정육식당 사장 성근 역을 맡은 배우 김대명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지게 되는 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이 머물고 있는 원룸의 주인이자, 치매 아버지(신구 분)를 모시며 살고 있는 성근으로 분한 김대명이 기존의 편안하고 착한 얼굴과는 달리, 서늘한 모습을 표현해 시선이 집중되게 만든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를 통해 성근의 미소 뒤에 숨은 서늘한 얼굴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김대명은 캐릭터 성근을 통해 등장부터 기이한 기운을 불어넣었고 극 전체에 의심과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승훈을 압박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이 “착하고 선한 친구가 서슬 푸른 연기를 했다”고 언급할 만큼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캐릭터에 한층 복합적인 매력을 불어 넣었다.
20일 공개된 화보는 '해빙'을 통해 그간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 김대명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해빙'뿐만 아니라 배우 김대명의 연기에 대한 생각과 그의 인생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김대명의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빙'은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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