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델라로사와 마이너리그 계약 합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20 09: 13

[OSEN=최익래 인턴기자] 호르헤 델라로사(36)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을 비롯한 유수의 미 스포츠매체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델라로사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데라로사는 초청선수로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예정이며,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시 연봉 225만 달러(약 26억 원)를 받는 조건이다.
2004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델라로사는 306경기에 출장해 101승84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한 선발 자원이다. 최근 9년간은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타자친화적'인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면서도 209경기에서 86승61패, 평균자책점 4.35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해에는 27경기에 등판해 8승9패, 평균자책점 5.51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 시즌 69승93패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셸비 밀러-패트릭 코빈 등 선발투수들이 나란히 부진했다. 애리조나는 이들의 반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험용 투수'로 델라로사를 기용할 전망이다.
[사진] 데 라 로사.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