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피카소’ 2종 신형 모델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2.20 14: 02

 시트로엥(CITROËN)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20일 C4 피카소 모델 2종을 출시 했다. 7인승 MPV ‘New 그랜드 C4 피카소(Grand C4 Picasso)’와 5인승 크로스오버 ‘New C4 피카소(C4 Picasso)’다. 
2014년 처음 출시 된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디젤 7인승 MPV다. 
이번에 출시한 New 그랜드 C4 피카소와 New C4 피카소는 기존 유선형 디자인과 아치형 루프는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날렵해진 인상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를 옵션으로 도입했다.

New 그랜드 C4 피카소 1.6 Feel 모델은 3,990만 원(부가세 포함), New C4 피카소 1.6 Feel 모델은 3,690만 원의 가격을 각각 책정했다. 한불모터스는 조만간 New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New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와 New C4 피카소는 앞 유리 아래 쪽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가 독보적으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합치면 차량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면적은 5.70평방미터나 된다. 여기에 세련 된 인상의 새 프론트 엔드 디자인을 가미했다. 종전 디자인에서는 두 모델 간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같은 모습이 됐다.  
상단 그릴의 면적을 확장하고, 하단부는 안개등 자리와 그릴을 통합해 시원한 인상을 만들었다. 양측 안개등 주변은 C자형 크롬으로 장식 했고 헤드램프 상단에서 길게 이어지는 슬림한 LED 주간등은 그릴까지 이어지도록 디자인 됐다. 
New 그랜드 C4 피카소는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이 적용 돼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2열의 3개 좌석들은 같은 너비의 독립적인 시트로 이루어져 있어 각각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좌석의 위치는 탑승자의 신체에 맞춰 앞뒤는 물론 젖힘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45 리터이며, 2열을 가장 앞쪽으로 당기면 공간은 700리터 이상까지 늘어난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New 그랜드 C4 피카소와 New C4 피카소의 대시보드 중앙에 있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에는 7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과 12인치 LED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 돼 있다. 운전자는 7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12인치 LED 파노라믹 스크린은 기본적인 운행 정보를 보기 쉽게 표시해주며,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내비게이션 시스템 또는 차량 세팅 정보를 선택 설정할 수 있다. 
New 그랜드 C4 피카소와 New C4 피카소에 탑재된 BlueHDi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으로,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배기 가스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처리하는데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6단 자동변속기(EAT6)를 채택한 New 그랜드 C4 피카소의 연비는 14.2km/ℓ(도심 13.2km/ℓ, 고속 15.6km/ℓ), New C4 피카소의 연비는 14.4km/ℓ(도심 13.4km/ℓ, 고속 16.0km/ℓ)다. /100c@osen.co.kr
[사진] 한불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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