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혁권 "박선영은 탤런트 대상 출신, 저는 전경 출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20 14: 28

'컬투쇼'에 출연한 박혁권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드라마 '초인가족'의 박혁권, 박선영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박혁권은 '초인가족'에 대해 "시트콤과 드라마의 중간이다. 시트콤으로 기사가 많이 났는데 안 웃길까봐 걱정이 됐다. 그래서 좀 낮춰서 웃긴 드라마로 전략 수정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자신이 아내 역할로 나온다며 "제가 아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후 "중2병 딸이 있고, 말 진짜 안 통하는 남편이 있는 평범한 주부"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DJ 컬투는 이에 "'안녕하세요'와 붙는 거다. 우리가 애매하게 됐다. '컬투쇼' 제작진이 우리를 구석으로 몰아넣은 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혁권은 박선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활동하기 전에 많이 뵈었던 분이라 꿈 같았다. 제가 한참 부족한데 남편이라 더 그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선영은 이에 박혁권의 첫인상에 대해 "오라버니가 조신한 편이다. 낯도 많이 가린다. 막 대하게 된다. 당하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밌는 캐릭터로 많이 봤는데 새초롬하셨다. 빨리 친해지려고 막 대하게 됐는데 그게 굳어졌다. 내용에서도 제가 막 대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안 때려도 되는 장면에서 때리고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혁권은 "대학 동문이다. 박선영 씨는 워낙 유명했다. 슈퍼탤런트 대상 출신이다"라고 말하며 "그럼 박혁권 씨는 무슨 출신이냐"고 묻는 정찬우의 질문에 "저는 전경출신"이라고 말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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