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엄기준 도발에 멱살.."내 빵 내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20 22: 42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이 살해당하던 아내를 흉내내자 멱살을 잡았지만, 끝내 기억을 잃은 척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9회에서는 정우(지성 분)가 차민호(엄기준 분)의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민호는 수감된 방에서 정우를 자극하기 위해 연극을 펼쳤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제가 잘 설득할게요. 우리 남편 제발 살려주세요."

"당신 남편은 안 죽을 겁니다. 왜냐면 당신을 죽인 범인이 돼 있을 테니까."
정우는 그 순간 민호의 목을 조르며 분노했지만, 기억을 잃은 척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어 "내 빵 내놔!"라며 외친 것. 민호는 속으로 '정말 이럴 거냐'며 웃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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