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故 김지영, 엄숙한 분위기 속 발인..마지막도 '국민배우'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21 08: 10

배우 故 김지영의 발인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21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용인의 장지로 떠나는 故 김지영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은 가족과 친지 등 유족만이 참석, 엄숙하면서도 침착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국민 배우'라고 불리던 고인인만큼 이날 현장에는 소수 취재진도 함께였지만, 여느 현장과는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취재로 마지막 길을 배웅할 뿐이었다. 

또한  60년간 연기의 길만 걸어왔던 고인은 영정 사진에서도 어느 작품 속에서 보아왔던 밝고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대중들이 알던 '국민 배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운구 절차까지 마치고 짧은 발인이 마무리 된 후에는 장례식의 마지막 절차를 위해 용인 평온의 숲에 마련된 장지로 떠났다.
향년 79세인 김지영은 지난 19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했다. 지난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한 김지영은 '서부전선', '결혼전야', '스파이, '고령화 가족'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배우로 명성을 떨쳐왔다. 
또한 최근까지도 '여자를 울려', '식샤를 합시다2', '앵그리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이 향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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