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천우희 "소개팅 경험 無, 사랑에 빠지면 책임감 커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21 10: 12

천우희가 30대 여배우의 소회를 밝혔다. 
패션지 '인스타일'은 14주년 창간 기념를 맞아 작가들과 협업해 '인스타일 스타필름'을 진행했다. 작가들 사이에서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로 인기가 높았던 천우희는 하시시박 작가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시시박 작가는 천우희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사진과 영상 속에 담고자 몇 차례 사전 인터뷰를 하고 4분 남짓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영상 'Bit of Love'를 완성했다.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일대와 성수동 모처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천우희는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에 임했다. 
그는 "놀이동산은 10년 전 영화 '허브' 촬영 때 왔던 이후로 오랜만"이라며 "단역부터 해온 저는 경험을 쌓을수록,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수록 뭐든 더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다른 이유로 여전히 쉽지 않다.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올해 만으로 서른인 천우희는 좀더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살고 싶다고. 그는 "지나간 20대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있다. 해본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한다. 겁이 많았고, 걱정도 많았다. 지금은 혼자만의 삶을 즐겨보고 싶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또 이제껏 한번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며, 학창시절 '반팅'을 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사랑에 빠지면 책임감이 커지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의 연애 성향을 털어놓기도. 
 
현재 천우희는 영화 '어느 날'의 개봉과 3월 11일 소월아트홀에서 열릴 팬미팅 '희소식'을 준비하고 있다./comet568@osen.co.kr
[사진] 인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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