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종영, 박서준VS박형식 중 해피엔딩 주인공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21 15: 37

‘화랑(花郞)’ 박서준과 박형식, 사랑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오늘(2월 21일) 20회로 종영한다. 3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뜨거운 청춘의 열기로 채워준 ‘화랑’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 ‘화랑’. 그 중에서도 아로(고아라 분)를 사이에 둔 선우(박서준 분)와 삼맥종(박형식 분)의 삼각로맨스는 시청자에게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애틋함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열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플이 이뤄지길 응원하는 반응도 쏟아졌을 정도이다.
 
선우에게 아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존재이다. 처음 선우는 죽은 벗을 대신해 그녀의 오라버니가 되어주기로 결심했다. 아로 역시 그가 오라버니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 속에선 어느덧 오누이가 아닌,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텄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마음을 확인한 선우와 아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운명적 사랑이다.
 
반면 삼맥종은 아로를 향한 가슴 아픈 외사랑을 하고 있다.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에 억눌려 살던 삼맥종에게, 아로는 숨을 틔워주는 존재였다. 삼맥종의 진짜 정체를 가장 먼저 알게 된 것도 아로였다. 선우와 아로가 오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삼맥종이 충격에 휩싸였던 것 또한 아로를 향한 외사랑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다.
 
아로는 이토록 매력적인 두 남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슬픈 운명 속에서도 사랑 앞에 당당했다. 아로는 오라비라며 사랑을 망설이는 선우에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자신에게 직진 사랑을 펼친 삼맥종이지만, 그에게 마음을 내준 적이 없다.
 
‘화랑’ 시청자들은 선우, 아로, 삼맥종 누구 입장에서 보더라도 사랑을 응원해주고 싶다는 반응이다. 선우와 아로, 아로와 삼맥종. 과연 ‘화랑’ 삼각로맨스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화랑’ 마지막 이야기에서 사랑 향방이 누구에게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랑’ 최종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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