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2.2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21 18: 19

오늘의 OSEN야구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두산 베어스 유희관(31)이 라이브 피칭 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유희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두산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시드니에서 라이브 피칭과 불펜 피칭을 소화했습니다. 이날 유희관은 라이브 피칭에서 31개의 공을 던졌는데 ‘무려’ 최고 속도 시속 131km가 나왔고 합니다. 만족감을 느낀 유희관은 20개의 불펜 피칭을 추가했습니다. 유희관은 "처음으로 실전 피칭을 했다. 볼끝에 힘이 느껴져 좋았다. 밸런스도 그렇도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지금의 페이스를 잘 유지해 부상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희관의 피칭을 지켜본 코칭 스태프도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코칭 스태프도 볼끝이 좋다는 평을 하며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선발 구상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은 나머지는 한 자리의 가장 강력한 후보는 바로 우규민(삼성)!! 
WBC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을 마쳤습니다.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어,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 훈련이었는데. 선발진 구상도 어느 정도 마쳤다고 합니다. 장원준, 양현종 좌완 듀오에 우규민이 나머지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선동렬 코치는 21일 훈련이 끝난 후 “1라운드 선발은 장원준, 양현종, 우규민이 될 것 같다. 이대은은 2라운드를 가면 선발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도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규민 선수가 대표팀 선발로 임무를 완수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제 마음은 누구도 돌릴 수 없다. 은퇴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국민 타자’ 이승엽(41, 삼성 라이온즈)이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지난 2015년 말 삼성과 2년 3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동시에 2년의 계약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그 마지막 시즌이 왔습니다. 야구계,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는 상황. 단순히 한 팀의 스타가 아닌, 한국 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타자의 마지막 준비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아름다운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로서 마지막 캠프로 이승엽은 최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직접 공을 던져주고 조언도 해주는 상황. 메이저리그의 사례처럼 이승엽의 ‘은퇴 투어’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10구단이 논의를 하면서 그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사무총장님께서 언론을 통해 말씀을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했다. 만약 그렇게 되고 경기가 끝난 후 홈 베이스에서 양쪽으로 인사를 드를 기회가 생기면 저에게도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길게 할 필요도 없이 목례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엽은 “1경기도 굉장히 아까운 시간”이라고 말했는데 팬들도 마찬가지의 기분. 소속팀 삼성이 가을 야구를 하고 이승엽이 더 긴 시간 선수로 남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의 OSEN야구는 이만!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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