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썰전’CP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보람있고 더 열심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21 17: 23

‘썰전’이 방송 4년여 만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자리에 올랐다.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월 조사에서 JTBC ‘썰전’이 11.2%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체 선호도 최고치이며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의 1위다.
‘썰전’의 이동희 CP는 OSEN에 “프로그램의 힘이라기보다는 많은 시청자들이 정치, 시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정치,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서 보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과를 단지 프로그램에 대한 찬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간 해오던 역할을 잘해야 하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될 것 같다”며 “이번 결과에 특별히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 역할을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썰전’은 2013년 방송을 시작해 방영 중인 JTBC의 장수프로그램이자 효자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방송됐음에도 3~4%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이후 더욱 주목을 받으며 9% 이상의 시청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치 이슈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전원책, 유시민의 ‘사이다 입담’, 청문회 스타와 대선 후보들을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해 얘기를 나누는 등 발 빠르게 이슈들을 다루며 이슈 리뷰 토크쇼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썰전’은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뉴스의 당사자와 함께’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이고 있는 중.
이동희 CP는 “이슈에 맞게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드려야 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식의 코너가 될지 모르겠지만 정기적이 아니더라도 간헐적으로 이슈와 관련된 분을 모신다든지 등 이런 식의 코너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