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김지수 "독인줄 알고 마셨다. 지키고 싶은 아들 진흥"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21 22: 31

'화랑' 태후 지소(김지수 분)가 차에 독이 든 줄 알면서도 수년간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2TV '화랑'에서 삼맥종(박형식 분)은 지소의 차에 독이 들었다는 것을 알고 옆에서 보좌한 시종을 끌어내 죽이라고 명했다. 삼맥종은 지소에게 "독인 줄 알면서 대체 왜 드신 겁니까? 왜!"라고 분노했다.
지소는 "몰랐다. 알았을 때는 너무 늦었다. 차를 거부했다고 해도 그들은 다른 방법을 썼을 거다"라고 답했다.

도망치지 그랬나는 삼맥종. 이에 대해서도 "도망치려 했다. 피하고 싶었어. 하지만 내 운명을 살아야했다.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 강해져라. 강해야 싸울 수 있다. 인간의 작은 마음 따위 믿지마. 왕은 그래야 한다. 진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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