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하숙집' 살림왕 이다해, 시집 보내드려야겠어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22 06: 39

이다해가 꼼꼼하고 살뜰한 모습으로 살림왕에 등극했다. '하숙집딸들'의 식구 중 가장 섬세한 캐릭터를 보이고 있는 이다해. 게임을 하다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줍는가 하면, 입주 첫날 캐리어에 살림 도구를 잔뜩 가져와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거기에 게스트에 대한 배려까지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하숙집딸들'에서는 소지품 검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다해는 꼼꼼하게 정리된 캐리어를 공개했고, 식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다해는 청소에 다용도로 사용되는 막대기를 공개해 시범을 보였고, 고무장갑, 꽃병으로 변하는 봉지 등 다양한 생활 도구를 꺼내놨다. 이어 다해는 "이렇게 접으면 예쁘다"고 양말 접는 법까지 강의(?)했다. 이미숙은 "이러면 신을 때 짜증난다"고 초간단 양말 정리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식구들은 첫 끼니로 라면을 끓여먹었다. 배부리 먹은 뒤 식구들은 설거지 당번을 정했다. 이미숙이 가위바위보에서 져 설거지 당번이 됐다. 이후 식구들이 그릇을 들고 나가자, 다해는 혼자 남아 상을 훔치며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구들은 뭔가가 필요할 때마다 다해를 불렀다. 이미숙은 설거지를 하며 장갑이 필요하자 다해를 불렀고, 다해는 "이미 셋팅해놨다"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박중훈이 출연했고, 마지막에 도장을 찍으며 얼굴에 도장약이 묻자 다해는 손수 닦아주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첫날부터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줍고, 식구들에게 병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리정돈을 잘하는 다해. 당장 시집 가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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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숙집딸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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