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번엔 아티스트? 믿고보는 수애의 새 도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22 09: 59

역시 대표 '열일' 여배우다운 도전이다. 수애가 공백기에도 쉬지 않고 아티스트로의 새로운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수애는 지난 10여 년간 강렬한 태양빛 아래 물 속 피사체의 본질을 담아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작가 강영길의 신작시리즈 'Limbo 2017'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예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수애는 선배 유해진이 강 작가의 작품을 구입한 것을 보고 일찍부터 그를 알고 있었으며, 이번 프로젝트 작품 기획 및 컨셉에 참여한 브랜드 아키텍츠의 마빈 리 교수(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통해 작품 참여 제안을 받고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애는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코사무이 인터콘티낸탈호텔의 5개의 다양한 색의 수영장에서 촬영을 진행, 총 전시작품 10점중 대부분에 퍼포먼스로 참여하며 활약했다. 
그와 작업한 강영길 작가는 "지난 십년 간 나의 림보 시리즈가 드디어 완성된 느낌을 경험했다"라고 말하며 100% 만족감을 표했으며, 수애 역시 "대다수의 작품이 내가 참여한 작품으로 전시되는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설렘을 드러내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수애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번 작품은 오는 28일부터 3월 18일 까지 뉴욕의 텐리 갤러리(Tenri Cultural Institute of New York)에서 전시된다. 수애 또한 개막식에 직접 참여하는데, 이는 과거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의 MoMA 퍼포먼스에서 이어 한국 여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애는 앞서 '가면', '야왕', '천일의 약속', '아테나', '9회말 2아웃' 등의 작품들을 통해 코믹과 액션, 로멘스와 멜로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여배우의 대표가 됐다. 이름값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 그의 장점.
그럼에도 불구, 연기에만 충실한 배우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 능통한 아티스트로의 발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는 수애. 이 때문에 대중 역시 수애가 도전하는 것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수애가 이번에 선보이는 강영길 작가와의 콜라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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