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동계AG] 남녀 컬링 대표팀, 동반 메달 거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22 10: 07

[OSEN=최익래 인턴기자] 남녀 동반 메달까지 1승, 동반 금메달까지는 2승 남았다.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남녀 컬링대표팀의 기세가 매섭다.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로 꾸린 남자 대표팀은 지난 21일 열린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컬링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남자 컬링 예선 5차전서 8-4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예선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중국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22일 열리는 4강전 맞상대는 조 3위 일본. 예선 최종전에서 손쉽게 승리한 만큼 결승행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일본에 승리 시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결승에 진출하면 중국과 대만 경기 승자와 격돌한다.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꾸린 여자 대표팀도 순조롭다. 20일 일본을 꺾고 4강행을 조기에 확정한 여자 대표팀은 21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8-1 대승을 거두며 화력을 뽐냈다. 4전 전승으로 조 1위. 22일 준결승전 상대는 4위 카자흐스탄으로 전날 17점 차 완승으로 기를 누른 만큼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이날 승리할 경우 일본과 중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서 만나게 된다. 김은정 스킵을 필두로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의 호흡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다./ing@osen.co.kr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스타디움.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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