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원더걸스 해체, 앞으로가 더 중요..모두 잘됐으면”[인터뷰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22 11: 50

영화 ‘부산행’으로 본격 배우 행보를 알린 안소희가 이번엔 ‘싱글라이더’로 돌아왔다.
극 중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유진아 역을 맡은 안소희는 당차면서도 타국에서의 혼돈과 방황 등을 잘 표현해냈다.
사실 안소희는 ‘원더걸스 소희’로 더 유명한 게 사실.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더걸스라는 걸그룹을 아예 지워버릴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원더걸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선택한 안소희는 아직까지도 멤버들과의 연락을 주고 받으며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중. 신작 ‘싱글라이더’ VIP 시사회에도 멤버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주고 갔단다.
이에 대해 안소희는 “사실 어제 새벽에도 연락을 하다 올 정도로 연락을 자주 한다”라며 “기실에서 멤버들하고 인사 나눌 때 뭉클했다고 해야 하나, 울컥할 뻔 했다. 와줘서 너무 고마웠고 멤버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좋게 이야기해줘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원더걸스 해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그는 원더걸스 멤버들 모두에게 앞으로가 더 중요한 시간일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보냈던 시간들을 되뇌여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며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 멤버들에게도 나한테도. 앞으로 모두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극 중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는 진아라는 캐릭터는 원더걸스로 미국에서 활동하던 안소희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본인도 그랬다고.
“아무래도 미국 활동을 했던 것들 때문에 진아한테 공감을 했다. 타지에서 혼자 돈을 벌고 혼자 지내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돈 버는 모습들이 내가 미국 활동했을 때의 모습과 공감이 됐다. 그런 부분이 생각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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