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불청’ 출연소감 “추억 훼손되지 않고 잘 포장한 느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22 13: 25

가수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90년대 원조 디바 양수경이 새로운 친구로 첫 등장을 알렸다.
본방송을 사수한 양수경은 자신의 SNS에 “올해 처음으로 무대가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첫 방송 했어요. TV에서만 좋아하던 연예인도 만나고~. 내게도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담주엔 친구들과 여행가서 재미있는 소소한 얘기들로 만나요. 많이 챙겨준 수지, 국찌니, 예쁜 연수, 성격 좋은 선영이, 도균 오빠, 성국, 태준, 본승, 광규씨 보고 싶다. 그리고 불타는 청춘 모든 스태프들… 당신들과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모든 찐~하게 싸랑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갑작스러운 이별이 여러 번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술로 견뎠다. 그러다 보니 가수 양수경을 꿈꿨던 시절을 놓고 살았다”며 “친구들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라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양수경은 직접 싸온 반찬부터 요리 실력까지 선보이며 정월대보름 만찬을 준비해 청춘들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수경은 “내 노래들이 대부분 슬프고 우울한 느낌이 많은데 방송을 보니 밝게 나온 느낌이다”며 “누군가의 추억이 훼손되지 않고 예쁘게 잘 포장한 느낌”이라고 방송을 본 소감을 전했다.
한편,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 시청률은 7.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양수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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