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동계AG 남자 빙속 10000m 2연패...대회 2관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22 14: 20

이승훈(29, 대한항공)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승훈은 22일 오후 일본 오비히로 오벌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서 13분18초56의 기록(링크 신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일본의 쓰치야 료스케(13분23초74)를 따돌렸다.
지난 20일 5000m서 아시아 신기록인 6분24초32를 세우며 2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이승훈은 10000m도 석권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서 3관왕(5000m, 10000m, 매스스타트)의 대업을 이룬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이승훈은 이날 2조에서 호주의 조슈아 카포니와 레이스를 펼쳤다. 꾸준히 32.1초대 구간기록을 낸 이승훈은 시즌 초중반 렙타임을 31초대로 끌어올렸다. 이승훈은 20바퀴째부터 31초 초반대 구간기록을 내는 등 명불허전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진영은 6위에 올랐다. 이치노에 세이타로(일본)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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