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영등위 "'밤의해변에서혼자', 술·흡연·불륜 표현 청소년에 유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22 14: 36

 3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은 22일 오후 OSEN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등급과 관련,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가 여행을 하며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내용의 영화로 흡연 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 차례 사용돼 약물 및 대사의 유해성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설명했다.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월 9일부터 10일 동안 열리는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 격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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