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동하, 바람직한 '甲乙역전' 브로맨스를 응원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22 14: 35

남궁민-동하가 '김과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남남 케미로 안방에 웃음을 안기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 출연 중인 남궁민-동하는 갑을(甲乙)이 역전된 남남 커플의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남궁민과 동하는 이어지는 악연 속에 색다른 관계를 형성,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성룡(남궁민 분)은 회사에서 발을 빼겠다고 결심하고 해고되길 원해 경리부에서 막무가내 갑질 진상을 피우던 박명석(동하 분)의 팔을 비틀어 꺾고 독설을 쏟아내며 혼쭐을 냈던 상황. 

이후 박명석은 회사 내에서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단 1인인 김성룡을 볼 때마다 작아지며 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룡이 없는 경리부에 들이닥친 박명석이 한껏 비아냥거리고 큰소리를 치다가 갑자기 김성룡이 나타나자 움찔하는가 하면, 제 2 대기실에서 대기 발령 중이던 김성룡을 보러 왔다가 김성룡의 공격에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도망가는 등 아웅다웅한 톰과 제리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되는 9회분 방송에서는 아웅다웅 앙숙케미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먹이사슬 케미로 한층 발전한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은 김성룡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직접 경리부를 찾은 박명석과 서로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 게다가 직급상 부본부장으로 김성룡의 상사인 박명석이 다소곳하게 김성룡의 말을 듣는 반면, 과장인 김성룡은 박명석의 볼까지 꼬집으며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에서도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몰입도 높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촬영 전부터 풍성한 아이디어로 대본 연구에 나선 두 사람은 무궁무진한 코믹 애드리브로 폭소가 터지는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과 동하가 현실에서는 흔치 않은 의외의 브로맨스 케미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각별한 응원을 얻고 있다"며 "두 사람은 현장에서도 선후배 사이의 돈독함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독특한 ‘브로 케미’로 웃음을 안겨줄 남궁민과 동하의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mari@osen.co.kr
[사진] 로고스필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