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동계AG 여자 빙속 5000m 금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22 15: 19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한국체대)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5000m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22일 오후 일본 오비히로 오벌서 열린 대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서 7분12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3000m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은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따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보름은 이날 3조에서 한메이와 레이스를 펼쳤다. 꾸준한 랩타임을 기록한 끝에 여유롭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보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됐던 다바타 마키(일본)는 레이스 후반부 크게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보름과 레이스를 펼친 한메이가 은메달, 일본의 기야마 마이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박도영(동두천시청)은 5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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