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확보' AC 밀란, 산체스-아게로 영입 관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2.22 16: 00

중국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인 AC 밀란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AC 밀란은 올 시즌 초 중국 컨소시엄의 인수를 바탕으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력 보강을 할 충분한 자금으로, AC 밀란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AC 밀란이 점찍은 선수들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과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다. 산체스는 아스날과 재계약이 진통을 겪고 있고, 아게로는 최근 합류한 가브리엘 제주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체스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빠른 시일 내에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아스날로서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밖에 없다. AC 밀란 경영진은 산체스의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게로 또한 마찬가지다. 아게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AS 모나코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여전하다는 걸 입증했다. 그러나 제주스가 부상으로 돌아오면 주전 경쟁을 해야 하는 건 변함이 없다.
이외에도 AC 밀란은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든든한 물주가 생긴 AC 밀란은 걱정이 없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AC 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약 1571억 원)를 준비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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