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위 "JTBC '뉴스룸' 증거 제출 연기 요청, 심의 보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22 16: 23

JTBC '뉴스룸'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자료 제출의 요구받은 가운데 제출 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22일 오후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7년 제7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김성묵 위원장은 "JTBC에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관련 조작 의혹에 관한 증거 자료와 추가 영상, 소송 진행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월 20일까지 요청했는데 하루 전 JTBC 측으로부터 '충실한 자료를 준비하고자 금요일까지 연기해 달라'는 답변이 왔다"고 부연했다. 

이에 관해 위원들은 "충실한 내용의 자료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이니 제출하는 내용을 봐야 심의 가능할 일이다. 자료 받은 다음에 검토하고 심의하도록 하자"며 심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와 관련 객관성을 어겼다는 이유로 민원이 접수돼 방송심의규정 제14조(객관성)에 따라 심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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