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컬링, 준결승서 일본에 석패...3연패 무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22 16: 51

[OSEN=이인환 인턴기자] 남자 컬링의 아시안게임 3연패 꿈이 좌절됐다.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은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남자 컬링 일본과 준결승전서 접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너졌다. 남자 컬링은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와 2007년 중국 장춘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꺽고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마티 대회에서는 컬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졌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5차전서 8-4로 승리한 일본과 준결승서 만났다. 초반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엔드 1점, 5엔드 2점을 내며 균형을 이뤘다. 한국은 6엔드 2점을 내줬으나 7엔드 2점을 만회하며 팽팽한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 통한의 1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대회 3연패가 무산된 한국은 23일 중국에 진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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