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2.22)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22 17: 54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립니다. 축 가라앉기 쉬운 요즘! 야구 소식이면 팬들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겠죠? 2월 22일의 OSEN 야구 출발합니다.
WBC 대표팀이 평가전 2연패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에서 2-3으로 패했는데요. 양의지가 2회 투런포를 치며 2-1로 리드했지만 8회 이대은이 2실점하며 재역전 패를 당했습니다. 양의지의 홈런이 이번 일본 전지훈련 유일한 타점이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지난 경기보다 나아졌지만 부족했다”라면서 “쿠바전부터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훈련하며 나아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타격감의 빠른 회복! 응원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이 마무리 오승환(35)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만난 모젤리악 단장은 "오승환이 지난해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다른 것을 더 준비할 것 없이 지난해 보여준 것을 그대로 재현한다면 행복할 것이다"고 칭찬했습니다. 이어 오승환의 약점에 대해 묻자 "그는 최상위 레벨(very high level) 선수다. 약점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 오승환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를 향한 애정과 진심이 느껴지는 대화였는데요. 올해도 끝판왕이 뒷문을 잠글 수 있겠죠?
WBC 대표팀에서 낙마한 임정우(LG)가 당분간 휴식을 취합니다. LG 구단은 22일 "임정우는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의 경미한 염증으로 2~3주간 휴식을 취한다. 이후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국내에서 재활한다"고 전했습니다. 임정우는 지난 17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오키나와 대표팀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지 못하는 등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임창민(NC)과 자리를 바꿨는데요. WBC에서 그의 폭포수 커브를 못 보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올해 LG에서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겠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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