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돌' 우주소녀, 본격 눈호강 방송..'무한매력' [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22 18: 56

그룹 우주소녀가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서 개인기와 춤까지 온갖 매력을 뽐냈다. 안타깝게 한 명이 빠지기는 했지만 12명의 소녀의 매력은 무한대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너에게 닿기를'로 돌아온 우주소녀가 출연했다. 새로운 코너 복면돌 '너의 이름은'의 주인공은 아스트로 MJ였다. 
 

금주의 아이돌은 상큼한 매력을 지닌 우주소녀 였다. 정형돈은 우주소녀를 처음 봤고, 중간에 우주소녀에 합류한 유연정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 우주소녀는 각 멤버들이 각자 별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유연정은 "제가 합류 할 때 쯤 돼서 별자리가 12궁에서 13궁으로 됐다"며 "뱀주인 자리가 됐다. 원래는 땅꾼자리지만 이름이 이상해서 바꿨다"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다양한 개인기의 소유자였다. 다양한 버전으로 사투리 모닝콜을 보여줬다. 특히 엑시와 성소는 경상도 사투리 모닝콜을 선보였고, 다영은 애교넘치는 모닝콜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고음으로 유명한 유연정은 아이유의 '좋은날' 3단고음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오전 10시에 뽑아내기에 힘겨운 고음이었다. 다영 역시도 염소 소리를 내면서 허무하게 실패했다. 
아이돌 답게 춤 솜씨 역시 범상치 않았다. 성소와 선의는 섹시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예능 담당 다영은 도도한 표정으로 코믹한 춤을 추면서 시선을 사로잡았고 정형돈과 함께 춤을 추는 여유를 보여줬다. 은서 역시도 파격적인 막춤을 보여줬다. 은서는 파격적인 털기 춤을 보여줬다. 
우주소녀 안에는 특별한 신체적 능력을 지닌 멤버도 있었다. 선의는 자유자재로 윙크가 가능했고, 보나는 개미허리를 뽐냈다. 보아와 다원이 민아가 기록한 17.9인치에 도전했지만 실피했다. 
우주소녀의 2배속 댄스 역시 속시원했다. 일사불란한 칼군무 속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비교적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주소녀의 안무는 복잡한 동선을 지닌 어려운 안무였다.  
이날 새 코너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이 가면을 쓰고 등장해 자신을 홍보하는 코너였다. 복면돌 1호는 '호박즙 냠냠냠', 2호는 '1호선 급행열차 777', 3호는 '청담동 전전긍긍', 4호는 '해파리 왕자'였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정체를 감춘 4명의 아이돌로 인해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4명의 아이돌들은 청문회에 출연한 것처럼 모르쇠로 일관했다. 알쏭달쏭하고 어설픈 안무 힌트와 성대모사와 개인기까지 지켜봤으면서도 여전히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호박즙, 해파리, 전전긍긍 등 모두 어처구니 없는 개인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아돌'은 잔인했다. 오직 우승한 한 사람만 얼굴을 공개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퇴근해야했다. 투명터널을 가장 빠른 시간내에 두 번 통과한 자가 우승자였다. 우승자는 '1호선 급행열차 777'이었다.  1호선 급행열차 777의 정체는 아스트로 MJ로 개인기부터 노래까지 아스트로 홍보를 짧은 시간에 이뤄냈다./pps2014@osen.co.kr
[사진] '주아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