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 블랙핑크, 新 음원퀸 '3관왕'..음반킹은 엑소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2.22 21: 45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음원퀸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올해의 신인상과 함께 가수상까지 거머쥐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음반킹은 엑소에게 돌아갔다.
블랙핑크는 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이하 '가온차트')에서 트와이스와 함께 음원부문 여왕자리에 올랐다. 올해의 가수상을 2번이나 타며 인기를 입증한 것.
특히 블랙핑크는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동시에 8월, 11월 올해의 가수상까지 받으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휘파람' '불장난' 등으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이들은 "데뷔곡으로 뜻깊은 사랑을 받아 영광이다"며 "양현석 회장님, 테디오빠께 감사드린다. 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CHEER UP' 'TT'으로 지난해 대세로 떠올랐던 트와이스도 음원부문을 휩쓸었다. 트와이스는 "좋은 곡 주신 블랙아이드필승을 비롯해 스태프 분들, 그리고 항상 응원많이 해주시는 원스 여러분들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빅뱅과 젝스키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빅뱅은 12월 올해의 가수상, 젝스키스는 K-POP 공헌상을 차지했다. 빅뱅을 대신해 후배 그룹 블랙핑크가 대리수상했으며 젝스키스는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음반 부문은 엑소가 강자였다. 엑소는 이날 2, 3분기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016년 가요 시상식 'AAA'를 시작으로 멜론, 마마,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까지 여섯 번째 대상을 수상한 것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팬투표인기상 그룹부문, 멤버 세훈은 팬투표인기상 개인부문까지 차지하며 막강한 팬덤파워를 과시했다.
엑소는 "이수만 선생님, SM 식구들 감사하다.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많은 과정이 걸린다. 그 분들과 엑소 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털어놨다.
또 올해의 발견상은 딘과 비와이, 볼빨간 사춘기, 한동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상(음원) :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월), 임창정(9월), 트와이스(10월), 블랙핑크(11월), 빅뱅(12월)
▲올해의 가수상(음반) : 갓세븐(1분기), 엑소(2분기), 엑소(3분기), 방탄소년단(4분기)
▲올해의 신인상 : NCT127, 블랙핑크
▲올해의 발견상 : 딘(R&B), 비와이(힙합), 볼빨간사춘기(인디), 한동근(발라드)
▲프로듀서상 : 방시혁(방탄소년단)
▲작곡가상 : 블랙아이드필승 (트와이스 'TT' 등)
▲작사가상 : 조윤경(태연 'Why' 등)
▲월드한류스타상 : 샤이니
▲핫퍼포먼스상 : 인피니트, 세븐틴
▲팬투표 인기상 : 엑소 세훈(개인) 엑소(그룹)
▲실연자상 : 김령(코러스) 이성열, 최태완(연주) 
▲V LIVE 팔로워상 : 방탄소년단
▲안무가상 : 손성득(방탄소년단)
▲스타일상 : 최희선(트와이스)
▲K-POP 공헌상 : 젝스키스
▲파퓰러싱어상 : 엠씨더맥스
'제6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는 엑소, 블랙핑크,  NCT127, 씨스타, 마마무, 여자친구, 트와이스, 한동근, 볼빨간사춘기, 딘, 비와이, 샤이니(온유), 방탄소년단, GOT7, 어반자카파 등 2016년을 빛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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