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살림남2' 백일섭X일라이X정원관, #17살차#졸혼#수영장(ft.홍여부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22 21: 52

'살림하는 남자' 시즌2 멤버 백일섭, 일라이, 정원관이 3인3색 살림기로 '꿀잼'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2'(이하 살림남2)에서는 시즌2 멤버로 나선 백일섭, 일라이, 정원관이 각각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일상을 공개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살림남' 시즌2는 홍예걸, 여에스더 부부의 내레이션이 가미됐다. 두 사람은 살림남들의 영상을 보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정원관은 처가살이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사 후 정원관은 아내와 함께 정리를 시작했지만 딴 짓을 했고 결국 아내가 "내 팬티 하나 아직 정리못했다"고 화를 냈다. 
거기다 정원관은 짐을 정리도 하지 못한 채 홍록기에게 옷을 준다고 했는데 홍록기가 집에 온다고 하자 오라고 했다. 홍록기는 윤정수, 김원준 등 친구들까지 불렀고 결국 아내는 폭발했지만 남편 친구들을 위해 집들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아내는 정원관의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착하지 않냐. 귀엽고 애교가 많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살림남은 촬영 때가 됐는데도 집에 없었고 스태프들에게 집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백일섭은 혼자 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졸혼한 상태였다. 백일섭은 아내와 만난 지 1년이 넘었다고 하면서 성격상의 이유로 결혼 40년 만에 독립을 결심했다. 
백일섭은 "아내가 나와는 그렇지만 우리 아들한테 엄마한테 잘하라고 한다"며 먹먹해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졸혼보다 휴혼이 나을 것 같다"고 했고 홍혜걸은 "6개월 정도 해보고 싶다"고 했지만 여에스더는 "나는 그러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고 했다. 결국 홍혜걸은 "졸혼하지 맙시다"라고 정리했다. 
백일섭은 며느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들, 쌍둥이 손자와 함께 여행가기로 했다. 하지만 여행이 쉽지 않았다. 쌍둥이에게 밥 먹이는 것부터 힘들어했다. 
마지막으로 일라이는 일본 공연 전 가족과 함께 수영장에 놀러가기로 했다. 아내는 집에 있자고 했지만 일라이가 자신이 다 한다면서 수영장으로 향했다. 또한 일라이는 자신이 아이에게 수영복을 입히고 나간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의 수영복만 겨우 입고 나와 결국 아내가 챙겨줘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물놀이 후 일라이는 화장실을 다녀 온다고 하면서 갔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아내가 찾으러 갔다. 그런데 일라이는 온천욕을 하는 철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아내가 폭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남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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